'세계 1~3위 맞대결' 공동선두 박성현, 1R 먼저 웃었다

뉴스엔 2017. 10.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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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박성현, 렉시 톰슨의 맞대결에서 박성현이 먼저 웃었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10월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6,313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8번째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2억9,000만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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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왼쪽부터 유소연 박성현(KLPGA 제공)

[인천=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유소연, 박성현, 렉시 톰슨의 맞대결에서 박성현이 먼저 웃었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10월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6,313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8번째 대회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2억9,000만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 결과, 박성현은 김민선, 호주 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세계 랭킹 1~3위인 유소연, 박성현, 톰슨을 대회 마지막 조로 붙여 빅 매치를 성사시켰다.

유소연, 박성현, 톰슨은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샹금 랭킹에서 박성현, 유소연, 톰슨이 1~3위를, 평균 타수 부문에서 톰슨, 박성현이 1,2위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유소연, 톰슨, 박성현이 1~3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랭킹 3위인 박성현은 초반엔 밀리는 모양새였다. 초반엔 톰슨이 앞서 갔다. 하지만 박성현은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갔다. 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에 바짝 붙여 약 1미터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은 박성현은 17번 홀(파3)에서 긴 버디를 더했다.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과감하게 투온에 성공한 뒤 투 퍼트로 간단하게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톰슨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은 전반에 버디 2개를 잡고 잘 나가다가 6번 홀(파4) 보기, 13번 홀(파5) 보기, 16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아직 3일이 남은 만큼 최종 성적에 따라 개인 타이틀 순위가 다시 재편될지 유지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6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다.(사진=위부터 박성현, 유소연과 박성현(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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