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지막 기회' 황의조, "내가 가진 것 보여주겠다"

조용운 2017. 10. 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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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5, 감바 오사카)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대표팀 훈련을 소화 중인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감독님이 공격축구를 선호하시니까 나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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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5, 감바 오사카)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대표팀 훈련을 소화 중인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감독님이 공격축구를 선호하시니까 나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의조는 대표팀에 7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난 3월 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끝으로 대표팀과 멀어졌다. 그 사이 황의조는 활동무대를 일본 J리그로 옮겼고 득점포를 터뜨리며 감각을 다시 찾고 있다.

신 감독은 이번 러시아-모로코전에서 황의조를 실험할 생각이다. 황희찬이 부상을 당하고 석현준도 소집시기에 소속팀서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다. 신 감독은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었던 선수"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황의조를 선발했다. 당장 1선발은 아니라는 뜻이다.

러시아-모로코전 활약도에 따라 황의조는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 출전 여부가 조기에 결정될 수 있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황의조는 "내가 가진 것을 보여주면 다른 공격수와 경쟁에서 한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는 내 플레이가 더 좋아지는 길밖에 없다.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에게 어필할 부분에 대해 "좋은 동료들의 패스가 있기에 침투를 통해 내가 굳이 받지 않더라도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다. 그 안에서 득점을 하면 더 좋을 것"이라며 "피지컬이 좋은 선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유기적으로 공격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러시아-모로코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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