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中 상륙, 현지 매체 "최고 가치의 외인이 왔다"

이보미 기자 2017. 10. 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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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29)이 중국에 상륙했다.

김연경은 지난 6년간 정든 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2017년 중국 상하이 구오후아로 둥지를 옮겼다.

그도 그럴 것이 김연경은 중국 여자배구리그 역대 최고 대우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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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중국에 상륙했다. 

김연경은 지난 6년간 정든 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2017년 중국 상하이 구오후아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지난 3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향했고, 뒤늦게 소속팀에 합류했다. 

올해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달고 강행군을 펼쳤다.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부터 아시아선수권, 2018 FIVB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 일정까지 소화했다. 이 가운데 제1회 김연경 유소년컵을 개최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앞서 김연경은 "소속팀에서 빨리 오라고 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먼저다. 10월에 합류하기도 합의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리그는 타 리그에 비해 5개월로 기간이 짧다. 비교적 거리도 가까운만큼 대표팀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심산이다.

3일 김연경이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중국 최고 가치의 외국인 선수가 왔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연경은 중국 여자배구리그 역대 최고 대우로 계약을 맺었다. 특히 중국의 스타 주팅(바키프방크)의 롤모델이기도 한 김연경의 중국 상륙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이 매체는 "김연경은 2012 런던올림픽 MVP를 차지한 선수로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터키에서도 세계 최고 연봉을 받고 뛰었다"면서 "중국에서도 지난 시즌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를 뛰어 넘어 중국 역대 최고 대우를 받는다. 적극적인 전력 보강으로 경쟁력을 갖춘 상하이팀이다"고 밝혔다. 

2015-16시즌 페네르바체에서 김연경은 한솥밥을 먹은 브란키차는 지난 시즌 톈진 소속으로 뛴 바 있다. 

한편 9월 말 상하이 팀은 유럽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유럽 각 팀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 무대에 오른 것. 여기에 김연경까지 합류했다.  

김연경은 출국 당시 "우선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는 것이 목표다"면서 "일단 1년 계약을 맺었다. 이곳에서 1년 더 뛸 수도 있지만, 유럽 재진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 터키에 이어 중국에서 새 도전에 나선 김연경.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STN스포츠 DB, 소후닷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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