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9승+김주찬 결승포' KIA, LG 잡고 단독선두

입력 2017. 9. 26. 21:11 수정 2017. 9.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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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 몰린 KIA가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 최종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역투와 김주찬 안치홍의 투런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KIA 베테랑 양현종과 LG 신예 김대현의 대결은 초반은 팽팽했다.

양현종은 1회와 3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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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벼랑끝에 몰린 KIA가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 최종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역투와 김주찬 안치홍의 투런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두산에 다시 반게임차로 앞섰다. 2연패를 당한 LG는 5강행이 가물가물해졌다.  

KIA 베테랑 양현종과 LG 신예 김대현의 대결은 초반은 팽팽했다. 양현종은 1회와 3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를 제압했다. 김대현은 1회 2사2,3루 위기를 흔들리지 않고 버텨냈고 2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맞불을 놓았다.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일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3회말 KIA의 강펀치 하나로 균열이 깨졌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투수 앞 안타로 출루하자 1사후 김주찬이 김대현의 몸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즌 12호 선제 투런포였다. 

KIA는 4회 공격에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나지완이 볼넷을 골라내자 안치홍이 김대현의 몸쪽 낮은 직구를 좌월 투런아치로 연결했다. 이어진 이범호의 좌익선상 2루타와 보내기번트가 나왔고 김호령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점째를 뽑아냈다. 

KIA는 6회 공격에서도 1사 만루 기회를 잡고 김선빈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보탰다. KIA 양현종은 7회까지 산발 5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시즌 19승을 따내 20승 도전의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했다. 김윤동이 8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했다.  

LG 김대현은 4회까지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피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5회부터 손주영, 배민관, 고우석이 바통을 이어 1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끝까지 터지지 않으며 쓰라린 2연패를 안았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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