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본선까지 9개월 로드맵 발표.. 평가전만 11번

임기환 2017. 9. 26.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신태용호의 9개월 로드맵이 완성됐다.

본선까지 표면적으로 잡힌 평가전만 11경기다.

내달 원정 친선 2연전을 포함해 계획표에 잡힌 평가전(대회 포함)만 11경기다.

우선 신태용호는 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최종 예선 이후 첫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태용호, 본선까지 9개월 로드맵 발표.. 평가전만 11번



(베스트 일레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신태용호의 9개월 로드맵이 완성됐다. 본선까지 표면적으로 잡힌 평가전만 11경기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6층 접견실에서 제7차 기술위 회의를 가졌다. 두 시간 반가량 진행된 이번 회의에선 다섯 가지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이란전 및 우즈베키스탄전 내용 분석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선임 ▲히딩크 역할론 ▲러시아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주요 일정 검토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요청한 외국인 코치 및 피지컬 코치 선임이다.

신태용호의 본선까지 로드맵도 윤곽이 잡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준비 일정(안)을 발표했다. 내달 원정 친선 2연전을 포함해 계획표에 잡힌 평가전(대회 포함)만 11경기다.

우선 신태용호는 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최종 예선 이후 첫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그리고 스위스(예정)로 이동해 3일 뒤 모로코와 친선전(장소, 시간 미정)을 치른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7일 러시아전을 보러 온 거스 히딩크 전 첼시 감독을 만나 그의 역할에 대한 의중을 살필 계획이다.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계획된 베이스캠프 1차 답사 이후 2차 답사도 이번 2연전 기간에 진행된다.

11월에도 두 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9일과 14일 국내에서 열리며 구체적 장소는 미정이다. 베이스캠프 3차 답사가 11월 초에 잡혀 있다. 12월 1일에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린다. 조 추첨 후엔 참가팀 워크샵 및 조별 리그 경기장, 훈련장, 숙소 답사가 이뤄진다. 베이스캠프가 확정되며 조별 라운드 상대팀 분석 작업도 이때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태용호는 12월에 대회를 통해 담금질에 나선다. 12월 1일부터 6일까지 국내에서 소집훈련을 갖고 9일부터 2017 일본 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유럽파를 소집하지 않고 나서는 이 대회에서 신태용호는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2일엔 북한, 16일엔 일본과 경기를 갖는다. 세 경기 모두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8년에 대표팀 시계는 더 바삐 움직일 전망이다. 1월부터 코칭스태프들이 출국해 유럽 리그 선수들을 현지에서 점검한다. 그리고 시즌 중인 유럽파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로 2주 동안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 기간에 두 차례 평가전을 추진한다.

2월에 한숨을 돌리는 신태용호는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들이 3월에 월드컵 참가팀 워크샵에 참가한다. 22일과 27일에는 두 번의 국내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유럽 리그가 종반부에 치닫는 4월에는 코칭스태프들을 파견해 해외 리그 소속 선수들을 현지에서 점검한다.

선수 기량을 다각도로 살핀 신태용호는 5월 초에 예비 명단 30명을 확정하고, 3주 차에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한다. 그리고 21일 최종 엔트리를 소집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출정식을 겸한 국내 평가전 1회와 한 두 번의 해외 평가전이 이때 펼쳐진다. 본선이 열리는 6월에 신태용호는 10일 러시아로 입성해 14일부터 조별 라운드에 돌입한다.

한편, 내달 초 친선 2연전을 앞둔 신태용호는 코칭스태프와 유럽파를 제한 선수 11명(김진현·김승규·김기희·김주영·김영권·송주훈·정우영·권경원·김보경·황일수·황의조)이 본진을 꾸려 2일 오후 1시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모로코전까지 치른 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 K901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