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알론소를 배리로 대체하려던 베니테즈, 옳지 못했다"

골닷컴 입력 2017. 9. 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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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과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사비 알론소(35)를 가레스 배리(36)로 대체하려고 한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라면 배리를 영입해서 알론소와 함께 뛰도록 했을 것이다. 그들은 공존할 수 있었다"라며 "리버풀 입장에서 알론소를 배리로 대체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니었다. 팬들은 알론소를 사랑한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 개인적으로 베니테즈가 알론소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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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과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사비 알론소(35)를 가레스 배리(36)로 대체하려고 한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비 알론소는 지난 2009년에 리버풀을 떠났다. 리버풀에서 5년을 보내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이다.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고 지난 여름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제라드는 과거 리버풀이 알론소를 지키기 위해 더 최선을 다했어야했다고 믿는다.

당시 알론소는 리버풀 중원의 중요한 축이었다. 제라드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제라드는 알론소가 떠난 이후 당시 아스톤 빌라에서 뛰던 가레스 배리가 알론소의 대체자로 낙점됐었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니테즈 감독은 알론소를 이적시키고 배리를 영입하려고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배리의 엄청난 팬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라면 배리를 영입해서 알론소와 함께 뛰도록 했을 것이다. 그들은 공존할 수 있었다"라며 "리버풀 입장에서 알론소를 배리로 대체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니었다. 팬들은 알론소를 사랑한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 개인적으로 베니테즈가 알론소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당시 알론소를 대체하기 위해 데려온 선수는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 아퀼라니(33, 라스 팔마스)였다. 하지만 그는 리버풀에서 1년 동안 단 1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반면 배리는 그 해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에버튼을 거쳐 현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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