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명단발표] 신태용이 밝힌 이승우·백승호 제외 배경은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입력 2017.09.25. 10:55 수정 2017.09.25. 12:20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승우(19·헬라스베로나) 백승호(20·페랄라다)의 10월 축구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 이진현 등 U-20 월드컵 멤버들은 팀을 옮기지 얼마 안 됐다"면서 "그리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대표팀에 뽑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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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신문로=김명석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승우(19·헬라스베로나) 백승호(20·페랄라다)의 10월 축구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10월 러시아·모로코전 대비 축구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승우를 비롯한 U-20 월드컵 멤버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준비하겠다”던 신태용 감독의 계획과 맞물려 첫 성인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특히 백승호 이진현(20·오스트리아 빈)은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이승우 역시 전날 라치오를 상대로 이탈리아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여서 A대표팀 승선에 대한 기대를 받았다.

다만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 이진현 등 U-20 월드컵 멤버들은 팀을 옮기지 얼마 안 됐다”면서 “그리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대표팀에 뽑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 감독은 “그래도 세 선수들은 이미 U-20 월드컵을 통해 함께 해본 선수들”이라면서 “계속 체크할 것이다.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성인대표팀으로 올릴 것”이라는 계획을 내비쳤다.

이어 “이승우나 백승호 같은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고, 어느 정도 경기력이 올라오게 되면 기존 선수들과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면서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을 비롯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전원 해외파로 구성된 23명의 2기 명단을 발표했다. K리거들은 앞서 조기소집과 관련해 연기된 일정 때문에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신태용호는 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이후 모로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튀니지전 대체 평가전인 모로코전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다.

▲러시아·모로코전 대비 축구대표팀 명단

- 골키퍼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수비수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오재석(감바 오사카)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가시와 레이솔)

- 미드필더 :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텐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권창훈(디종FCO) 황일수(옌벤푸더)

- 공격수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