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5승·9회 4득점' 한화, 갈 길 바쁜 KIA 제압

2017. 9. 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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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한화가 선두경쟁을 펼치는 KIA를 잡았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5-0으로 이겼다. 한화는 2연승을 거뒀다. 61승76패1무로 8위를 지켰다. KIA는 82승55패1무가 됐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6회초 선두타자 이동훈이 좌전안타를 쳤다. 김회성의 우선상 2루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진행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난 사이 이동훈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9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김태균의 중전안타, 양성우의 우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이성열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대타 송광민이 김세현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6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투수 김재영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이어 박상원, 김경태, 심수창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이동훈이 2안타 1득점, 정경운이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8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7패(8승)째를 떠안았다. 임창용, 심동섭, 김세현, 이민우가 이어 던졌다. 타선은 7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김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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