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배지환과 계약 공식 발표..김현수와 인증샷

정명의 기자 입력 2017. 9. 24. 08:41 수정 2017. 9. 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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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과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애틀랜타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인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 브레이브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지역 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도 계약 소식과 함께 존 코포렐라 애틀랜타 단장의 말을 인용해 "배지환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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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은 배지환이 경기를 위해 선트러스트파크를 방문한 김현수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애틀랜타 공식 트위터)© 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과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애틀랜타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인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 브레이브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구단 트위터에는 애틀랜타 홈 구장 선트러스트파크를 배경으로 정장을 입고 서 있는 배지환의 사진, 그리고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인증샷이 올라왔다. 김현수는 이날 애틀랜타 원정경기를 위해 구장을 방문했다.

애틀랜타 지역 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도 계약 소식과 함께 존 코포렐라 애틀랜타 단장의 말을 인용해 "배지환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지환은 신장 182㎝ 체중 77㎏로 우투좌타 내야수다. 올 시즌 고교 무대에서는 타율 0.465 1홈런 17타점 29도루를 기록했다. 발빠른 내야수의 전형적인 선수다.

이달 초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타율 0.286 5타점 6득점을 기록,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당초 지난 11일 열린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상위 순번에 지명될 전망이었지만,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했다.

배지환의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30만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출신 케빈 마이탄과 42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애틀랜타는 메이저리그의 국제 선수 계약금 한도 규정에 따라 배지환과 30만달러를 넘는 금액에 계약할 수 없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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