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프레이저, '파울볼 강타' 어린이팬 아버지 만났다

뉴스엔 2017. 9.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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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가 큰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2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토드 프레이저의 이야기를 전했다.

프레이저는 지난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끔찍한 상황을 경험했다.

5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미네소타 닉 털리의 공을 받아쳐 3루 방향으로 강한 파울 타구를 날린 프레이저는 믿고 싶지 않은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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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레이저가 큰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2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토드 프레이저의 이야기를 전했다.

프레이저는 지난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끔찍한 상황을 경험했다. 5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미네소타 닉 털리의 공을 받아쳐 3루 방향으로 강한 파울 타구를 날린 프레이저는 믿고 싶지 않은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이 날린 파울타구에 어린 소녀팬이 직격을 당해 쓰러진 것이었다.

프레이저는 손으로 입가를 감싸쥐며 주저앉았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프레이저 뿐 아니라 경기장의 모든 선수들과 관중들도 마찬가지였다. 아이 주변의 관중들은 급히 손짓해 구장 스태프들을 불렀고 아이는 곧 이송됐다. 프레이저의 파울 타구가 날아간 후 아이가 경기장을 떠나기까지 양키스타디움에는 적막이 감돌았다.

MLB.com은 "프레이저는 아이의 아버지를 만났다. 그리고 '아이는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프레이저는 "그는 딸이 괜찮다고 했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며 "그는 내게 '이 일을 너무 신경쓰지 마라. 당신이 얼마나 당황했을지 이해한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괜찮아 가족 모두가 행복하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프레이저는 "아이가 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고 정말 괜찮았으면 좋겠다"며 "그에게 매일 연락해 아이의 상태를 물을 것이다. 사실 매일 찾아가고 싶다. 하지만 그도 우리가 토론토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고 그 가족과 계속 연락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양키스 구단도 "어린이 팬과 그 가족들에게 우리의 모든 기도와 염려를 보낸다. 우리는 그 가족, 병원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나섰다. MLB.com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그 사고는 야구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몇 해 동안 메이저리그는 구장 내 그물망 확장을 위해 힘써왔다. 더 중요하게 논의돼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자료사진=토드 프레이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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