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0.5G 차' 두산, 우승 위한 필요조건 'KIA 2패'

2017. 9. 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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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대어를 낚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81승(3무 55패)를 기록한 두산은 1위 KIA(81승 1무 54패)에 0.5경기 차로 붙었다.

두산이 KIA를 바짝 따라갔지만, KIA가 8경기, 두산이 5경기 남겨둔 만큼 두산의 자력 우승 확률은 0%다.

KIA가 6승 2패를 기록할 경우 KIA의 승률은 0.608(87승 1무 56패). 두산 전승에 2리 부족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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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어를 낚았다. 그러나 여전히 우승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두산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81승(3무 55패)를 기록한 두산은 1위 KIA(81승 1무 54패)에 0.5경기 차로 붙었다.

두산이 KIA를 바짝 따라갔지만, KIA가 8경기, 두산이 5경기 남겨둔 만큼 두산의 자력 우승 확률은 0%다. 그만큼 앞으로의 KIA의 경기를 지켜봐야하는 입장이다.

우승 '매직넘버'가 7인 KIA는 남은 8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두산이 남은 경기를 모두 잡는다고 해도 승률이 0.610(86승 3무 56패)로 7승을 거둔 KIA의 승률(0.615, 88승 1무 55패)을 넘어설 수 없다.

결국 두산이 짜릿한 1위 역전을 꿈꾸기 위해서는 KIA의 2패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 KIA가 6승 2패를 기록할 경우 KIA의 승률은 0.608(87승 1무 56패). 두산 전승에 2리 부족한 숫자다.

두산은 하루 휴식 후 24일과 27일 각각 잠실과 수원에서 최하위 kt와 맞붙는다. 올 시즌 두산의 kt전 상대전적은 10승 4패. 두산으로서는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왔다. 그러나 최근 kt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제대로 한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kt와의 2경기를 마친 뒤에는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맞붙는다. 29일 뒤 잠실에서 LG와 맞붙는 두산은 1일 한화, 3일 SK와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산은 LG와 8승 1무 6패, 한화와 8승 7패, SK와 8승 7패로 맞섰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휴식일이 동반된 만큼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만큼, 마지막 기적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KIA는 두산전 이후 홈에서 kt와 한화를 상대한다. 월요일 휴식 뒤 LG와 홈경기를 치르는 KIA는 하루 휴식 뒤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 2경기를 펼친 뒤 다시 하루의 휴식을 가진 후 수원에서 kt와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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