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 한광성,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4경기 5골
박린 2017. 9. 17. 09:52
한광성은 17일 이탈리아 페루자 레나토 쿠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마와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한광성은 전반 18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문전쇄도하며 헤딩골로 연결했다. 한광성은 후반 14분까지 뛰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한광성은 지난달 27일 비루투스 엔텔라와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 4일 페스카라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무려 5골을 몰아쳤다.
이탈리아에서 축구유학을 했던 한광성은 지난 3월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칼리아리에 입단했다. 4월3일 북한선수 최초로 세리에A에 출전했고, 4월10일 토리노와 경기에서 북한선수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골을 뽑아냈다. 한광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칼리아리에서 페루자로 임대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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