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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투런포' 테임즈, PIT 상대 ML 첫 30홈런 달성

국재환 기자 입력 2017.09.14. 10:23 수정 2017.09.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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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 첫 30홈런을 역전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테임즈는 9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밀워키는 1회초 앤드류 맥커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1회말 1점을 만회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테임즈의 홈런포는 1-1로 맞선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테임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들어온 커브(시속 80.9마일)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올 시즌 본인의 30번째 홈런.
 
10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낸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 만에 최초로 30홈런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테임즈는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빅 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12홈런을 때려낸 뒤 이듬해에는 9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2014년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한 테임즈는 한국 무대에서 3년간 124홈런을 때려냈다. KBO리그 첫 시즌 37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2015년에는 47홈런, 2016년에는 40홈런을 때려내며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밀워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국 시절 파워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메이저리그 30홈런 타자로 도약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