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캐디 교체..고교 친구에 새 캐디 맡겨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2017. 9. 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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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또 다른 스타 선수인 제이슨 데이(30·호주)도 기존 캐디의 교체를 단행했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데이의 캐디 전격 교체 단행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미켈슨, 7월 매킬로이의 캐디 교체 소식만큼이나 스와튼과 데이의 결별은 무척 충격적인 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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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왼쪽)와 그의 캐디였던 콜린 스와튼.ⓒ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필 미켈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또 다른 스타 선수인 제이슨 데이(30·호주)도 기존 캐디의 교체를 단행했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은 14(이하 한국시각) 데이의 캐디 전격 교체 단행 소식을 전했다. 데이는 프로 전향 이후, 줄곧 캐디로 지냈던 콜린 스와튼과 이별하고 고교 시절 룸메이트였던 루크 리어돈을 새 캐디로 고용했다.

이로써 리어돈은 당장 14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투입된다.

지난 6월 미켈슨, 7월 매킬로이의 캐디 교체 소식만큼이나 스와튼과 데이의 결별은 무척 충격적인 일로 여겨진다. 스와튼과 데이는 어린 시절부터 연을 맺어왔던 각별한 사이였기 때문.

데이가 12세이던 1999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쿠랄빈 국제학교에서 코치와 제자로 첫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이후 단 한 번도 결별하지 않고 호흡을 맞춰왔다.

스와튼은 데이에게 단순한 캐디가 아니었다. 스와튼은 그의 코치로서도 활약했고, 12세란 이른 나이에 부친을 잃은 데이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다.

성과도 좋았다. 두 사람의 황금기는 역시 2015년 PGA 챔피언십이었다. 해당 대회에서 데이는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때 세계랭킹 1위로 발돋움했다. 2016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데이는 이번 BMW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투어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페덱스컵 상위 30위까지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데이는 현재 28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 현재까지는 간신히 자격 조건을 갖춘 상태지만 결코 차기 대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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