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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조쉬 리처드슨과 연장계약 체결!

이재승 입력 2017.09.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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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주축 선수 앉히기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조쉬 리처드슨(가드, 198cm, 90.7kg)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4년 4,200만 달러로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연장계약은 2018-2019 시즌부터 이행된다. 이제 리처드슨도 당분간 마이애미맨으로 남게 됐다.

마이애미는 이번 오프시즌 중에 이미 리처드슨과 연장계약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다. 당초 마이애미는 계약기간 4년 4,300만 달러를 기준으로 리처드슨과의 연장계약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이내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결국 양 측이 원만하게 합의하면서 연장계약이 타결됐다.

이로써 리처드슨은 2018-2019 시즌부터 연간 1,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0순위로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시즌부터 중용되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백코트에서 안정되고도 탄탄한 수비를 갖추고 있었던 그는 마이애미의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드웨인 웨이드(시카고)가 이적하게 되면서 이내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비록 두 시즌 연속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부상을 당했지만, 리처드슨의 입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마이애미에 부족한 전문 수비수로 역할을 할 수 있는데다 백코트에서 나름의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만큼 이번에 연장계약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 시즌 그는 경기당 30.5분을 소화하며 10.2점(.394 .330 .779) 3.2리바운드 2.6어시스트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나 정규시즌 막판 활약이 좋았다. 시즌 마지막 13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나서 평균 35.9분 동안 12.5점(.432 .419 .810) 2.5리바운드 3.2어시스트 1.8스틸 1.4블록을 올리면서 다방면에서 고루 활약했다.

리처드슨은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0순위로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 호명됐음에도 3년 계약을 체결하며 곧바로 NBA 생활을 시작한 그는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계약까지 따내면서 남부럽지 않은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마이애미도 백코트 전력을 좀 더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재정적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마이애미는 다음 시즌부터 2019-2020 시즌까지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샐러리캡을 확정했다. 이번 여름에 제심스 존슨(4년 6,000만 달러), 디언 웨이터스(4년 5,200만 달러), 켈리 올리닉(4년 5,000만 달러)과 계약을 맺으면서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하물며 이미 2018-2019 시즌 샐러리캡은 무려 1억 3,806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잡혀 있다. 여기에 리처드슨의 연장계약이 더해질 경우 2018년을 기점으로 마이애미의 재정부담은 더 늘어나게 됐다. 리처드슨의 연장계약 형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2018-2019 시즌 샐러리는 1억 4,500만 달러를 웃돌 것이 유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처드슨을 앉힌 이유는 그만큼 리처드슨이 필요해서다. 팀에 그동안 헌신한 프랜차이즈스타를 영접할 자리는 없지만, 엄청난 사치세 폭탄을 앞두고 있음에도 그보다 어린 선수들이 치고 들어갈 자리는 충분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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