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허벅지 부상..당분간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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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21)이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르코 로즈 잘츠부르크 감독은 오는 15일 새벽 4시 5분(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구단 비토리아 기마랑이스를 상대할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I조 1차전 원정 경기 명단에서 황희찬을 제외했다.
지난 10일 라피드 빈전에 교체 출전해 25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껴 잘츠부르크의 포르투갈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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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21)이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르코 로즈 잘츠부르크 감독은 오는 15일 새벽 4시 5분(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구단 비토리아 기마랑이스를 상대할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I조 1차전 원정 경기 명단에서 황희찬을 제외했다. 지난 10일 라피드 빈전에 교체 출전해 25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껴 잘츠부르크의 포르투갈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APA 통신, 스포츠 포털 라올라1는 황희찬이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일간지 '쿠리어'는 그가 몇 주간(einige Wochen ausfallen) 결장한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달 말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때부터 오른쪽 무릎 인대에 부상을 안고 있었다. 당시 그는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통증이 남아 있으나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서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황희찬은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어 그는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후인 10일 라피드 빈전에도 교체 출전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아직 황희찬의 허벅지 부상이 지난달 오른쪽 무릎 부상과 연관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12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오스트리아 언론의 보도대로 황희찬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대표팀은 내달 유럽 원정을 떠나 7일 러시아(모스크바), 10일 튀니지(프랑스 칸)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이 부상 탓에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대체자 물색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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