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점 대활약' 최정, "홈런 기록? 의식하지 않는다"

입력 2017. 9. 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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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간판타자 최정(30)이 홈런 두 방으로 팀의 대역전극을 이끔과 동시에 기념비에도 이름을 새겼다.

최정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3번 3루수로 출전, 5타수 4안타(2홈런) 7타점 4득점의 대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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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SK 간판타자 최정(30)이 홈런 두 방으로 팀의 대역전극을 이끔과 동시에 기념비에도 이름을 새겼다.

최정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3번 3루수로 출전, 5타수 4안타(2홈런) 7타점 4득점의 대활약을 선보였다. 패색이 짙던 팀을 수렁에서 구해내는 영웅이었다.

0-6으로 뒤진 3회 양현종을 상대로 추격의 3점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9-10으로 뒤진 7회에는 임창용을 상대로 역전 만루포를 터뜨리며 이날 7타점을 쓸어 담았다. 7타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2015년 4월 5일 목동 넥센전 8타점)에 하나가 모자란 것.

한편 최정은 이날 44·45호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홈런 선두에 쐐기를 박음은 물론 KBO 역대 3루수 최다 홈런(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 45개)과도 동률을 이뤘다.

경기 후 최정은 “기록을 달성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올 시즌 시작하면서 내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기 때문에 특별히 기록을 의식하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 마찬가지로 50홈런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정은 이어 “물론 달성하면 좋은 일이겠지만 지금 나에게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장 큰 목표다.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남은 경기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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