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타이스 빠진 삼성화재, 대한항공 3-2 격파..신진식 감독 첫 승

이보미 기자 입력 2017. 9. 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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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외국인 선수 타이스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세터 유광우는 우리카드로 떠났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세터 황동일과 박철우를 중심으로 똘돌 뭉쳐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1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대한항공과의 대결에서 3-2(26-28, 25-22, 25-23, 23-25, 15-11)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세터 황동일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박철우가 32점을 선사했고, 박상하와 김나운, 김규민, 류윤식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대한항공도 세터에서 센터로 변신한 조재영을 투입했다. 정지석과 가스파리니가 20, 19점을 터뜨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함께 신영수, 김학민, 곽승석, 센터 조재영과 진성태, 리베로 백광현을 먼저 내보냈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빠진 가운데 세터 황동일과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류윤식과 김나운, 센터 박상하와 김규민, 리베로 부용찬을 선발로 투입했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펼쳤다. 먼저 삼성화재가 박철우, 김나운, 박상하, 김규민을 고르 활용하며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탄력을 받은 삼성화재는 박철우를 앞세워 20-1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조재영, 곽승석 블로킹으로 20-22를 만든 대한항공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학민, 신영수 대신 정지석, 가스파리니를 기용했다. 계속해서 박철우 가로막기에 나섰다. 조재영이 상대 김나운, 박철우 공격을 차단하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삼성화재 박상하도 정지석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6-25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스파리니 공격으로 26-26을 만든 대한항공이 곽승석 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삼성화재가 김규민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류윤식, 박철우 공격도 살아나면서 13-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가스파리니를 재투입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류윤식 서브 타임에 19-11로 크게 달아났다. 다시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박철우 공격을 막아내며 20-22로 맹추격을 벌였다. 박상하 속공으로 24-21을 만든 삼성화재가 박철우 마무리 득점으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삼성화재가 8-6 우위를 점했다. 상대 블로킹을 뚫는 공격 성공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박상하 서브에 이은 김규민 블로킹으로 9-6으로 앞서갔다. 이내 대한항공은 교체 투입한 황승빈이 상대 김나운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1-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삼성화재에 행운이 따랐다. 서서히 격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박철우 서브 득점으로 20-16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다시 두드렸다. 황승빈 블로킹 득점에 이어 정지석의 공격으로 20-20을 기록했다. 1점 차 승부 끝에 류윤식 공격으로 24-23으로 달아난 삼성화재가 역시 박철우의 마무리로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했다. 

4세트 삼성화재가 서브 폭탄을 날렸다. 5-2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의 반격도 매서웠다. 8-8 균형을 맞춘 뒤 상대 범실을 틈 타 16-15 기록, 정지석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18-15로 도망갔다. 삼성화재도 류윤식 서브 득점으로 21-22로 따라붙었다. 대한항공이 2점 차로 삼성화재를 따돌리고 4세트를 챙겼다. 

5세트에는 삼성화재가 가스파리니 공격을 막아내며 흐름을 가져갔다. 가스파리니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는 4-1이 됐다. 다시 삼성화재 김규민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7-2를 기록했다. 이에 질세라 대한항공도 박철우 공격을 막아내며 8-9로 추격했다. 황동일 대신 이민욱을 내보낸 삼성화재. 박철우의 공격 득점으로 13-11 기록, 먼저 15점을 찍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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