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실패' 다르빗슈, 4⅓이닝 5피안타 5실점(1보)

2017. 9. 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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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또 실망스럽게 내려갔다.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카를로스 곤잘레스 상대로 초구 95.8마일(154.2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홈런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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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한용섭 기자] '달빛'이 또 실망스럽게 내려갔다.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2경기에서는 2승 12이닝 20K 2실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 LA 지역 언론의 노골적인 비난을 받았다. 이날도 부진한 투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1회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 슬라이더 위주로 던졌다. 찰리 블랙몬을 중견수 뜬공, DJ 르메이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카를로스 곤잘레스 상대로 초구 95.8마일(154.2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놀란 아레나도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4-1로 역전한 2회는 삼자범퇴. 게라르도 파라와 이안 데스먼드를 연속 삼진으로 윽박질렀다. 포심 패스트볼이 낮게 제구됐다. 3회도 조나단 루크로이와 저먼 마르케스를 연속 삼진을 잡으며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4회 무사 1루에서 곤잘레스를 4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 삼진으로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역대 501번째 기록. 128경기 812이닝으로 역대 최소 경기&이닝 기록이다. 아레나도와 파라를 범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5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2루타 4방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1사 후 아마리스타에게 좌중간 2루타, 루크로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까지 나왔다. 2,3루에서 대타 라이멜 타피아에게 중견수 옆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중견수 작 피더슨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갔다. 3-4로 추격당했다.  

이어 블랙몬에게 동점 1타점 우선상 2루타, 르메이휴에게 역전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맞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를 2번째 올라왔다. 강판, 1사 2루에서 좌완 토니 왓슨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orange@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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