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웃은 수원FC 캡틴 이승현, "다시 도약하겠다"

김태석 입력 2017. 9. 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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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무승의 고리를 끊어낸 수원 FC 캡틴 이승현의 표정은 모처럼 무척이나 밝았다.

마지막으로 이승현은 서울 이랜드전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수원 FC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승현은 "수원 FC의 저력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위권 팀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다. 최근 몇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긴 해도,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것을 계기 삼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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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은 수원FC 캡틴 이승현, "다시 도약하겠다"



(베스트 일레븐)

지독한 무승의 고리를 끊어낸 수원 FC 캡틴 이승현의 표정은 모처럼 무척이나 밝았다. 조덕제 감독이 물러나는 등 최악의 분위기에 직면했으나 흐름을 바꿀 만한 귀중한 결과물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수원 FC는 2일 저녁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수원 FC는 전반 17분과 후반 18분에 두 골을 몰아친 모재현의 맹활약과 경기 종료 직전 백성동에 힘입어, 전반 38분 알렉스의 한 골에 그친 서울 이랜드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누구보다 기쁨을 표시한 선수가 바로 이승현이었다. 승리 직후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기도 했던 이승현은 <베스트 일레븐>과 인터뷰에서 “몇 경기만에 이겼는지 모르겠다. 정말 뜻깊은 승리였다. 평소 이기고자 하는 갈망이 무척 컸던 경기였다. 조덕제 감독님이 있었을 때 이겼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들지만, 어쨌든 부진에서 벗어나게 되어 다행이다. 4라운드가 시작된 만큼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장이라 사실 그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표출하기 어려워 더 그랬다. 속으로 끙끙 앓았지만 선수들을 많이 독려하려고 했는데, 오늘 이겨서 기쁘다”라며 재차 서울 이랜드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시했다.

두 골을 몰아친 새내기 모재현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주전으로서 흐뭇하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이승현은 “훈련 때 2인 1조 패스를 하면 ‘너 골 넣을 수 있다. 형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라고 말하곤 했다. 그때마다 씩 웃던데 오늘 그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현은 서울 이랜드전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수원 FC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승현은 “수원 FC의 저력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위권 팀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다. 최근 몇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긴 해도,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것을 계기 삼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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