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놀라운 컴백, 과소평가됐다"

2017. 8. 3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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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0)의 성공적인 복귀 시즌에 미국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팬래그스포츠는 '2013년 데뷔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며 다저스의 서부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30번의 선발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강력한 신인 시즌을 보냈고, 이듬해 더 좋은 2년차 시즌을 보냈다. WHIP, FIP, 9이닝당 삼진과 볼넷 모두 개인 최고를 기록하며 3.38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고 첫 2시즌 동안 류현진의 활약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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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의 성공적인 복귀 시즌에 미국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과소평가된 류현진의 진가를 알아보다'라는 제목하에 성공적인 재기를 조명했다. 

팬래그스포츠는 '2013년 데뷔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며 다저스의 서부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30번의 선발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강력한 신인 시즌을 보냈고, 이듬해 더 좋은 2년차 시즌을 보냈다. WHIP, FIP, 9이닝당 삼진과 볼넷 모두 개인 최고를 기록하며 3.38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고 첫 2시즌 동안 류현진의 활약을 돌아봤다. 

이어 '그 다음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2015~2016년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엄청난 재난이었다. 어깨 문제가 그를 괴롭혔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다저스에서 경력과 빅리그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어깨 관절와순 수술 이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재기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되짚었다. 

팬래그스포츠는 '하지만 류현진은 완전하게 회복됐고, 2017년 선발 로테이션에 건강하게 복귀했다. 그 뒤로 놀라운 컴백 스토리를 보여줬다'며 '초반에는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혼잡하고 경쟁적인 상황에서 자리를 확보했다.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매번 자신들의 삶을 위하 투구하고 있고, 경쟁은 팽팽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오면 류현진, 마에다, 브랜든 매카시가 남은 선발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류현진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후반기 6경기 35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WHIP 1.06, 피OPS .547에 불과하며 6번의 선발등판에서 다저스는 모두 승리했다'고 최근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다저스에서 류현진의 가치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엄청난 부상에서 돌아와 리그 최고팀 선발로 공을 던질 뿐만 아니라 더 강해지고 있다. 2014년 이후 시련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다저스는 그의 노고와 인내심에 보상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래그스포츠는 '류현진은 조용하지만 견고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19번의 선발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34,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125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내고 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다른 29개팀들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이유 중 하나'라며 '류현진은 2018년까지 평균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가 싸게 잡았다. 류현진의 진가를 알아보고 논의해야 할 이유'라고 마무리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재기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아직 포스트시즌 선발과 로스터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워낙 쟁쟁한 투수들이 많은 까닭이다. 'LA타임스' 등 일부 현지 언론에선 류현진의 후반기 상대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약팀들을 상대로 거둔 것이라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류현진에겐 여러모로 중요한 분수령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애리조나 상대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날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릴 다저스-애리조나전에서 류현진이 다시 증명에 나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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