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 이슈人]'17홈런-80득점' 추신수, 텍사스서 '첫 20홈런-100득점'할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7. 8.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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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2삼진으로 맹활약했다.

만약 추신수가 팀의 남은 31경기에서 3홈런과 20득점을 추가로 기록하게 된다면 개인 두 번째이자 2013년 신시내티 레즈시절(21홈런 107득점) 이후 처음으로 20홈런-100득점 고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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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또 담장을 넘겼다. 게다가 홈 플레이트도 3번이나 밟았다. 담장을 넘기는 파워, 홈 플레이트를 많이 밟을 수 있을 정도의 출루능력을 골고루 지닌 추신수가 개인 두 번째이자 2013년 이후 첫 20홈런-100득점도 충분히 가능한 모습이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2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가 됐고 팀은 12-2 대승하며 3연패를 끊었다.

이날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첫 타석은 삼진을 당했지만 3회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 4회 1사 1,2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 안타 때 모두 추신수는 홈까지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2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추신수는 5회 바뀐 우완 구원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를 상대로 2사 1,2루에서 초구 89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포이자 지난 경기였던 28일 솔로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후에는 병살타-삼진으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통해 추신수는 17홈런에 80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80득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20위의 매우 뛰어난 성적. 추신수가 80득점 고지에 오른 것은 그만큼 꾸준히 테이블세터로 시즌을 보내면서 출루 능력도 뛰어났음을 의미한다.

만약 추신수가 팀의 남은 31경기에서 3홈런과 20득점을 추가로 기록하게 된다면 개인 두 번째이자 2013년 신시내티 레즈시절(21홈런 107득점) 이후 처음으로 20홈런-100득점 고지를 밟게 된다.

20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와 100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출루능력과 득점 능력을 인정받는 기록이기에 큰 가치가 있다. 또한 텍사스 입단 후 거액을 받으면서도 20홈런 100득점은 달성하지 못했기에 보답차원에서도 노려볼법한 기록이다.

남은 31경기에서 3홈런을 때려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하지만 20득점은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13년 경력동안 늘 전반기(통산 타율 0.265 출루율 0.372 장타율 0.432)보다는 후반기(통산 타율 0.296 출루율 0.391 장타율 0.469)에 강했던 점을 생각하면 팀동료의 지원만 있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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