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케이로스 감독 "운동장 매우 만족..이제서야 한국 온 듯"
김현기 2017. 8. 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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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한국에 온 것 같다."
"운동장이 마음에 드는가"란 질문에 그는 씨익 웃으며 "좋다. 이제서야 한국에 온 것 같다"고 답변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그럼에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팀이 기술적으로 더 발전했다"며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드디어 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미디어 등을 보면 신태용 감독이 아주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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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제서야 한국에 온 것 같다.”
“운동장이 마음에 드는가”란 질문에 그는 씨익 웃으며 “좋다. 이제서야 한국에 온 것 같다”고 답변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은 사흘 연속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전개하며 한국과의 장외 설전을 멈추지 않았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 축구대표팀은 28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내한 뒤 이틀 째 훈련을 열었다. 이날도 국내파 14명만 참가하는 등 이란 대표팀은 아직 완전한 팀이 되질 못하고 있다. 케이로스 감독은 그럼에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팀이 기술적으로 더 발전했다”며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장은 마음에 드는가.
매우 만족한다. 드디어 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감사하다.
-많은 선수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당연한 거다. 현실이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여기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축구연맹 규정의 일부다. 모든 팀들이 같은 룰을 적용받는다. 이런 룰이 있어 월드컵 예선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일어난다.
-한국은 감독이 바뀌는 등 변화가 있다. 알고 있나.
한국 대표팀에 대해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디어 등을 보면 신태용 감독이 아주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 같다.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 같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한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상당히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항상 상대하기 어렵다. 이란이 한 수 배우고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국전에 젊은 선수들을 쓸 생각이 있는가.
훈련하면서 최고의 컨디션 갖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치를 것이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4년 전 한국 원정과 비교하면 4명 남았고, 지금 20명이 바뀌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팀이 기술적으로도 발전했고 템포도 빠르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
-한국전은 보너스 경기인데 수비가 탄탄한 기존 스타일을 유지할 것인가.
이번 월드컵 예선을 시작하면서 이런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니 무실점과 무패가 왔다. 이번에도 그런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한국은 좋은 팀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예선이나 평소 전력 분석을 통해 유심히 본 한국 선수가 있다면.
한국팀 자체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하나 말하면 머리가 아플 것 같다. 손흥민 등 좋은 선수들이 있는 것은 알고 있다. 내가 칭찬하지 않아도 세계에서 그들을 알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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