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피겨 금' 소트니코바, 평창올림픽 불참

박소영 입력 2017. 8.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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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1)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2014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
AP통신은 28일 소트니코바의 코치 예브게니 플루셴코의 인터뷰를 인용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가 발목 부상으로 2017~18시즌 활동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18 시즌에는 평창올림픽이 열린다. 즉 올림픽에 불참할 거란 뜻이다.
러시아 피겨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플루셴코 코치는 "소트니코바의 발목 부상이 낫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치료가 잘 되지 않았다. 현재 훈련 프로그램을 전부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서 이번 시즌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플루셴코 코치는 소트니코바의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답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 실수 사진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은퇴)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소트니코바는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 등으로 슬럼프를 겪으며 국내외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12월엔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 도핑 의심 대상자 명단에 올라 충격을 줬다. 지난 4월 소트니코바는 원래 코치였던 옐레나 부야노바와 결별하고 플루셴코 코치를 영입해 재기를 다짐했으나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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