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8월 MVP 유력..투타 사상 최초

황석조 2017. 8.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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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가 월간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쿠리야마 닛폰햄 감독도 22일 오릭스전 이후 오타니에 대해 "지금은 일단 타자로 계속 기용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러자 22일 일본 주요언론들은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 8월 월간 MVP를 차지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오타니는 타자로서 여세를 몰아 투수 복귀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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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가 월간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투수가 아닌 타자로서다.

오타니는 21일까지 8월 타율이 0.442다. 이는 오타니가 속한 퍼시픽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 전체로 넓혀도 가장 높은 수치. 투타겸업이 화제지만 이미 타자로서도 엄청난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쿠리야마 닛폰햄 감독도 22일 오릭스전 이후 오타니에 대해 “지금은 일단 타자로 계속 기용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러자 22일 일본 주요언론들은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 8월 월간 MVP를 차지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오타니가 MVP를 수상한다면 2015년 4월과 2016년 6월 이후 세 번째 수상이 된다. 다만 앞서 두 번은 모두 투수로 수상했다. 이번에 타자로 수상한다면 이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일이다.

오타니(사진)가 8월 한 달 타율 0.442를 기록하며 전체 일본 프로야구 타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오타니는 7월 한 달 타율 0.222로 침체를 겪었다. 그러다 8월에 들어서자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다. 오타니 역시 “7월 최악의 시기에 비해서는 좋은 타구가 많아졌다.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편 오타니는 타자로서 여세를 몰아 투수 복귀도 준비 중이다. 21일 일본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31일 소프트뱅크전 때 투수 복귀가 유력하다. 이미 지난 20일 불펜에서 58개 공을 던지며 복귀 준비를 펼쳤다. 오타니는 올 시즌 7월12일 오릭스전 1⅓이닝 등판이 유일한 투수로서 기록이다. 다만 당시 4실점하며 흔들렸고 이후 투수로 나서지 않았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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