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류현진, PS 1이닝 불펜? 쉽지 않을 것"

입력 2017. 8. 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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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류현진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

이어 매컬러프 기자는 '다저스가 류현진을 1이닝 구원으로 전환시키려 할지 궁금하다. 류현진은 수술 이후 왼쪽 어깨를 풀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1이닝 불펜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포스트시즌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 류현진이 적어도 로스터 한 자리는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 페이스라면 선발과 구원 어느 자리가 되든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보게 될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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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류현진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에서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다저스의 좌완 불펜이 부족한 상황에서 알렉스 우드가 포스트시즌에선 불펜으로 가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기용법이 아니냐는 것이 질문 내용이었다. 

올 시즌 거의 흠잡을 데 없는 전력을 갖춘 다저스의 몇 안 되는 약점 중 하나가 좌완 불펜진이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토니 왓슨은 이적 후 6경기 5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7.20, 토니 싱그라니는 5경기 4이닝 평균자책점 11.25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우드의 불펜 전환에 대해 앤드루 매컬러프 기자는 "포스트시즌에서 구원투수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로운 관점이다. 올 시즌 시작할 때 우드는 마무리 켄리 잰슨의 바로 앞 셋업맨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애 첫 올스타 팀에도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매컬러프 기자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우드가 3차전 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드는 수개월 동안 선발 일정을 소화했고, 그 역시 선발을 원한다. 여전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로 가치를 갖고 있다'며 우드의 포스트시즌 불펜 전환은 현재 시점에서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그러면서 매컬러프 기자는 류현진을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은 후반기 5차례 선발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했지만 우드를 능가하는 무기가 없다는 위험부담이 있다'고 했다. 우드가 불펜 이동한다면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진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데 선발 우드보다 가치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어 매컬러프 기자는 '다저스가 류현진을 1이닝 구원으로 전환시키려 할지 궁금하다. 류현진은 수술 이후 왼쪽 어깨를 풀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1이닝 불펜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의 유일한 구원등판이었던 지난 5월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도 4이닝 51구 롱릴리프였다. 

매컬러프 기자는 '다저스가 류현진을 중요한 자리에 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그는 팀에 귀중한 공헌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적절한 보직만 주어진다면 류현진이 제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트시즌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 류현진이 적어도 로스터 한 자리는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 페이스라면 선발과 구원 어느 자리가 되든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보게 될 것은 틀림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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