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LA 다저스, 그랜더슨 트레이드로 영입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복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이번엔 커티스 그랜더슨을 영입해 외야진을 보강한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그랜더슨을 영입했음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그랜더슨을 영입한 대가로 메츠에 내주는 선수를 추후 정하거나 현금을 내줄 수 있음을 전했다.

그랜더슨은 올 시즌 타율 .228 19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며 OPS는 .815를 찍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타율 .254 312홈런 853타점.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아직까지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다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며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복을 꿈꾸고 있다.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도 8-5로 승리한 다저스는 올 시즌 현재 86승 34패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그랜더슨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투수 딜런 플로로를 양도지명했다.

[커티스 그랜더슨. 사진 = AFPBBB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