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21번째 '6만 관중' 보인다..티켓 판매 3만장 돌파

2017. 8.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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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특명을 받은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1일 이란과 안방 대결 때 "붉은 물결에 놀라게 해주겠다"고 공언했던 말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란전 때 상암벌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어 태극전사들의 기(氣)를 살려주기 위한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벌이는 한편 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 등의 도움을 받아 '6만 관중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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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입장권 2만7천300장 유료 판매..초청 포함 3만2천300장
'서울의 아자디 스타디움' '상암 지옥불' 구호, 현실화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특명을 받은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1일 이란과 안방 대결 때 "붉은 물결에 놀라게 해주겠다"고 공언했던 말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이란전 입장권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2만7천300장이 유료로 판매됐고 초청장을 포함해 3만2천300장이 나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31일 오후 9시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역대 A매치 사상 21번째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찰 전망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관중 수용 규모 6만6천704석)이 축구대표팀 경기로 6만 이상 관중이 입장한 건 총 20차례 있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독일과의 준결승이 열린 6월 25일의 6만5천625명이 역대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 기록이다.

하지만 2013년 10월 12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당시 입장 관중 6만5천308명) 이후 3년 9개월 가까이 6만 이상 관중이 없었다.

축구협회는 이란전 때 상암벌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어 태극전사들의 기(氣)를 살려주기 위한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벌이는 한편 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 등의 도움을 받아 '6만 관중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한편 이란전을 통해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신태용 감독도 홍보 동영상을 통해 "(이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 갔을 때 모든 사람이 검은색 옷을 입고 와서 분위기가 살벌하지 않았나"라면서 "(31일 이란전 때는) 붉은 물결에 놀라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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