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재벌 단코테 "아스널 인수해 벵거 감독 경질할 것"

2017. 8. 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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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고 재벌, 알리코 단고테(60) 단고테 그룹 회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인수한 뒤 아르센 벵거 감독을 경질하고 싶다고 밝혔다.

단고테 회장은 17일(한국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인수하면 가장 먼저 벵거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단코테 회장은 오래전부터 아스널을 인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단고테 회장은 블룸버그를 통해 다시 한 번 아스널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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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출신 재벌 알리코 단고테 회장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프리카 최고 재벌, 알리코 단고테(60) 단고테 그룹 회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인수한 뒤 아르센 벵거 감독을 경질하고 싶다고 밝혔다.

단고테 회장은 17일(한국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인수하면 가장 먼저 벵거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벵거 감독은 지금까지 팀을 잘 이끌어왔지만, 현재 아스널엔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단코테 회장은 오래전부터 아스널을 인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10년 아스널 지분 인수를 시도했고, 2015년엔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아스널을 인수할 뜻이 있다고 공개 발언하기도 했다.

단고테 회장은 블룸버그를 통해 다시 한 번 아스널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적당한 시기가 오면 아스널의 대주주인 스탠 크랑키와 2대 주주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팀을 떠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단코테 회장의 재산은 약 125억 달러(14조2천200억원)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재산 순위에서 67위, 아프리카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시멘트와 설탕, 밀가루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부자가 됐다.

아스널은 미국 기업인 스탠 크랑키가 지분 67%를 갖고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2대 주주인 러시아 기업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지분 30%를 보유 중이다.

아스널의 구단 가치는 2조4천400억원 수준으로 단코테 회장이 가진 재산의 17% 수준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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