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0.712' 다저스, 승패 마진 +50 달성..117승 페이스

이재상 기자 2017. 8.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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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세인트루이스 이후 처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LA 다저스. /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LA 다저스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승패 마진 +50을 달성하며 빅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4승34패(승률 0.712)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6승53패)와의 격차를 18.5게임까지 벌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승패 마진 +50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13년만이다.

다저스가 승패마진 +50을 달성한 것도 1953년 9월 28일 이후 약 64년 만이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년 연속 홈에서 50승(14패) 이상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는 다저스는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116승·2001년 시애틀, 1906년 시카고 컵스)을 넘어 117승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선발 등판한 다저스 투수 알렉스 우드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14승1패를 기록 중인 우드는 평균자책점을 2.30으로 낮췄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성과가 나왔다. 굉장히 특별하다. 모든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다저스는 17일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다르빗슈 유가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처음으로 홈경기에 등판한다.

다저스에서 치열한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은 오는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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