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감독 "조기 귀국 양효진, 뼈에는 이상無..불행 중 다행"

이재상 기자 2017. 8.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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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쓰러져 우려를 자아냈던 양효진(현대건설)이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16일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양)효진이가 뼈에 이상이 있는 등 치명적인 부상은 아닌 것 같다. 계속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만큼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도희 감독은 양효진의 부상 등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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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16일 귀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센터 양효진(가운데 14번)이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쓰러져 우려를 자아냈던 양효진(현대건설)이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16일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양)효진이가 뼈에 이상이 있는 등 치명적인 부상은 아닌 것 같다. 계속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만큼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센터인 양효진은 대표팀에 뽑혀 현재 필리핀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지난달 월드그랑프리 2그룹 대회를 마치고 단 이틀의 휴식 시간을 가졌던 양효진은 지난 14일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 중 허리를 부여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양효진은 경기 중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결국 16일 오후 트레이너와 함께 조기 귀국하게 됐다. 양효진은 국내에서 정밀 검진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양효진의 부상은 이도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해 다음 시즌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현대건설에도 악재다.

V리그 '연봉퀸(3억)'이자 팀의 핵심 멤버인 양효진은 2009-10시즌 이후 8시즌 연속 블로킹 부문 1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도 세트당 0.84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이도희 감독은 양효진의 부상 등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최근 대표 선수들의 혹사 논란 등으로 대한배구협회가 몇 차례 홍역을 겪은 탓에 최대한 말을 아끼는 표정이었다.

이 감독은 "허리가 원래 좋지 않아 지난 시즌에도 고생했던 것으로 안다. 아무래도 체력 훈련 등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계속 경기를 하다 보니 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7월 해외 전지훈련 등을 다녀온 현대건설은 다가올 시즌을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FA로 데려온 레프트 황민경이 대표팀에 뽑혀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8월에도 체력 훈련과 연습 경기 등을 통해 담금질을 한다는 구상이다. 흥국생명, 포항시체육회, KGC인삼공사 등과의 연습 경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KOVO 컵대회와 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때까지 잘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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