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풀타임' 女배구, 대만에 3-0 완승..준결승 진출

2017. 8. 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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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라구나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1, 28-26)으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24-20으로 앞선 가운데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2-1로 앞선 가운데 김연경이 다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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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라구나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1, 28-26)으로 승리했다.

예선전부터 8강 플레이오프까지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 1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을 투입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1세트 김연경이 흐름을 바꿨다. 1~2점 차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국은 16-14로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이끌어 냈다. 김수지의 속공 득점에 이어 김연경이 오픈, 블로킹, 오픈으로 내리 3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을 끊어냈다. 김연경은 24-20으로 앞선 가운데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2-1로 앞선 가운데 김연경이 다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여기에 박정아가 블로킹 득점을 비롯해 득점 행진을 펼치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불러냈다. 이후 대만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쉽게 공격을 풀어갔고, 결국 16-8 더블스코어를 만든 한국은 25-11로 가볍게 2세트를 잡았다.

3세트 대만의 공세에 5-8로 끌려갔다. 이후 3점 차 간격을 좁히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 나현정의 분전 속 16-16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박정아의 블로킹으로 21-19로 뒤집었지만 곧바로 꼬리를 잡히며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해결사는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25-26 상황에서 연속으로 두 점을 올렸고, 마지막 상대 범실이 나오면서 이날 경기는 한국이 잡았다.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6일 필리핀과 태국의 승자와 맞대결과 펼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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