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센 현장분석] '끝내기 비디오판독' 두산, 끝까지 험난했던 2위 탈환

2017. 8. 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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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가 130일만에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 4월 5일 이후 130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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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가 130일만에 2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이 팀간 1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 4월 5일 이후 130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전날 경기를 3-0으로 승리하면서 2위 NC와 0.5경기 차로 좁혔던 두산은 이날 NC 선발 장현식의 호투에 꽁꽁 묶여 8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두산 선발 투수 니퍼트도 호투를 펼치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9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의 희생번트가 상대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재환이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두산의 공세는 이어졌다. 에반스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민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재원은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민호의 3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유격수 오른쪽으로 향했다. 유격수 손시헌은 곧바로 1루로 공을 던졌고, 오재원을 몸을 날렸다.

다소 애매한 타이밍. 심판은 아웃콜을 외쳤다. 두산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연장과 끝내기 사이. 약 7분 동안의 긴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결국 심판은 세이프로 판정을 정정했고, 두산은 우여곡절 끝 2위 자리로 올라설 수 있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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