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부상' 조나탄 "당신이 선수라면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이종현 기자 2017. 8. 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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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핵심 공격수 조나탄이 쓰러졌다.

조나탄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수원 공격의 활력을 잃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조나탄을 불러들이고 산토스를 투입했다.

조나탄이 나가고 수원은 공격의 활로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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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태클로 다친 조나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종현 기자] 수원 삼성의 핵심 공격수 조나탄이 쓰러졌다. 조나탄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수원 공격의 활력을 잃었다.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에서 수원도 넘어졌다.

수원은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를 기록한 수원은 FC서울에 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더 큰 문제는 '주포' 조나탄의 부상이다. 조나탄은 전반 38분 서울의 수비수 김원균의 거친 태클에 넘어졌다. 잠시 발목을 점검하던 조나탄은 결국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수원 의료진이 긴급히 조나탄을 체크했다. 응급조치가 끝나고 조나탄이 그라운드에 들어갔지만 조나탄은 3분을 버티지 못하고 넘어졌다. 그라운드에 응급차가 들어왔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조나탄을 불러들이고 산토스를 투입했다.

조나탄이 나가고 수원은 공격의 활로를 잃었다. 후반 서울의 파상공세에 당했다. 서울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던 신화용 골키퍼도 결국 자책골에 무너졌다.

경기 후 서정원 수원 감독은 "일단 조나탄이 빠지고 경기력이 좋지 못한 게 있었다"고 인정했다. 조나탄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지금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모레 병원 가서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며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나탄도 SNS 계정에 심경을 밝혔다. 조나탄은 '동업자 정신'을 강조했다. "당신이 선수라면 책임감을 가지셔야 됩니다! 내 가족을 책임지고, 제 일을 하려면 다리, 발이 필요합니다! 어떤 선수의 발을 다치게 하면 그 선수의 꿈을 빼앗는 것 입니다.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당신을 비판 하지않고, 당신의 잘못이라고 하지 않을 겁니다. 단지 당신에게 책임감과 정당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내 발은 부러지지 않았지만 회복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0번 주의 깊게 들어주세요."

▲ 부상 이후 심경을 밝힌 조나탄 ⓒ조나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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