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살아남기' 류현진, 19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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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7번째로 선발 등판해 5승 수확에 도전한다.
그리고 메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4승과 함께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및 15이닝까지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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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로스엔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7번째로 선발 등판해 5승 수확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전과 지난 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전성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정규시즌 막판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남기 위해서는 13일 경기가 중요하다. 현지에서는 에이스 커쇼가 허리 통증을 딛고 돌아오면 결국 류현진과 마에다가 5선발 경쟁을 벌일 것이라 보고 있다.
로테이션 자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류현진은 새로운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그는 지난 2014년 8월 8일 애틀란타전 이후, 1088일 만에 7이닝 무실점을 찍었다.
그리고 메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4승과 함께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및 15이닝까지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남겼다. 만약 샌디에이고 전에서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면 19이닝 무실점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류현진 개인 최다다. 종전에 그는 2014년 4월 12일 애리조나,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한 뒤 4월 23일 필라델피아전 4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18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승리까지 챙긴다면 특정팀 상대로 개인 통산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12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3승을 따낸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각각 4승씩 올렸다.
그리고 애리조나,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 뉴욕 메츠,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3승씩 따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개인통산 5승째를 노리는 류현진이다.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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