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김우진 양궁월드컵 랭킹라운드 선두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17. 8.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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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월드컵 무대에서 순항했다.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최미선(광주여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랭킹 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최미선은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7 현대 양궁월드컵 4차대회에서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 682점을 쏴 선두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은 682점으로 2위, 나란히 663점을 기록한 강채영(경희대)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각각 6·7위로 예선을 마쳤다.

최미선과 김우진이 양궁월드컵 4차대회 랭킹라운드에서 남녀부 선두에 오른 소식을 전한 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695점으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소속팀 선배인 임동현(청주시청)이 681점으로 2위, 오진혁(현대제철)이 673점으로 6위, 김종호(상무)가 667점으로 1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녀 1위를 차지해 혼성 부문 본선으로 직행한 김우진과 최미선은 결승까지 진출했다. 16강에서 스페인, 8강에서 덴마크, 4강에서 미국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일본과 맞붙는다.

여자부 예선을 선두로 통과한 최미선은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편히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한국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11일부터 개인전에 나서며 결승전은 13일에 열린다.

남녀 각각 4명의 대표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마친 뒤 앞선 국내 및 국제대회 성적과 더해 오는 10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남녀 3명을 선발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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