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리온 지명 더스틴 호그, 터키팀과 계약

2017. 8. 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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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드래프트서 지명한 외국선수 더스틴 호그(25)가 터키프로팀에 입단했다.

오리온은 지난 7월 외국선수 드래프트서 1라운드 10순위로 언더사이즈 빅맨 더스틴 호그(192.9cm)를 지명했다.

터키리그 피나 카르시야카미즈는 9일 구단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호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리그 트렌토에서 평균 9.4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호그가 오리온에서 뛰길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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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고양 오리온이 드래프트서 지명한 외국선수 더스틴 호그(25)가 터키프로팀에 입단했다.

오리온은 지난 7월 외국선수 드래프트서 1라운드 10순위로 언더사이즈 빅맨 더스틴 호그(192.9cm)를 지명했다. 하지만 한국 외에도 여러 리그서 입단제의를 받은 그는 현장에서 계약을 주저했다고. 일단 호그는 오리온과 계약을 맺었다.

최근 호그의 에이전트는 정해진 날짜에 한국 입국이 힘들 것이라 전해 오리온을 당황시켰다. 이 와중에 호그가 더 큰 연봉을 제시한 터키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추일승 감독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결국 호그의 한국행은 최종 불발됐다. 터키리그 피나 카르시야카미즈는 9일 구단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호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리그 트렌토에서 평균 9.4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라고 발표했다. 호그는 1년을 뛰고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션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호그의 우선권은 오리온에 있다. 하지만 호그가 오리온에서 뛰길 거절했다. 오리온도 위약금을 받고 그를 놔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한적인 자원 안에서 대체선수를 알아봐야하는 오리온은 다음 시즌 전력구상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2015년 동부 역시 다 터커와 계약했지만, 그가 동부 입단을 거절해 다른 선수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KGC에서 뛴 키퍼 사익스 역시 드래프트 지명 후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해서 구단을 당혹케 했다.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트라이아웃 제도를 손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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