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동亞 챔피언스컵 3연패로 마감..강병현 23득점 위안

2017. 8. 6. 17: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KGC인삼공사가 3연패로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을 마쳤다. 다만, 마지막 경기서 강병현의 화력이 발휘된 것에는 위안삼을 수 있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쓰촨 핀셩(중국)과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0-82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강병현(23득점 3점슛 7개 2리바운드)이 맹활약했지만, 뒷심싸움에서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3패에 그친 KGC인삼공사는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쓰촨은 3승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1쿼터는 기복이 큰 모습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실책이 쏟아진 가운데 3점슛까지 번번이 림을 외면, 경기 개시 후 6분 50초 동안 단 2득점에 그쳤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막판이 되어서야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분위기를 전환했고, 강병현의 3점슛과 김기윤의 속공을 더해 11-13으로 추격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연속 6실점으로 2쿼터를 시작하는 등 한때 12점차까지 뒤처졌던 KGC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부터 속공이 위력을 발휘, 추격을 펼쳤다. 기습적인 협력수비도 원활하게 이뤄진 KGC인삼공사는 2쿼터 막판 나온 강병현의 3점슛, 김민욱의 골밑득점 등을 더해 34-32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강병현의 3점슛과 김민욱의 골밑득점을 앞세우자, 쓰촨은 우난의 골밑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KGC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연달아 림을 가른 전성현의 3점슛을 앞세워 57-5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살얼음판이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비해 협력수비의 강도가 무뎌졌지만, 강병현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갈라 접전을 이어갔다. 이원대는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뒷심싸움에서 밀렸다. 1점차로 앞선 4쿼터 막판 불필요한 공격자 반칙을 범한데 이어 장춘준에게 역전 득점까지 허용한 것.

KGC인삼공사는 1점차로 뒤처진 경기종료 17.4초전 작전타임을 요청해 역전을 노렸다. KGC인삼공사는 박재한이 2대2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서 실책을 범했고, 이후 자유투까지 내줘 아쉬움 속에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최종 순위

1위 쓰촨 핀셩(중국) 3승
2위 선로커스 시부야(일본) 2승 1패
3위 다씬 타이거스(대만) 1승 2패
4위 KGC인삼공사(한국) 3패

[강병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