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제러드 유토프 방출 .. 샐러리캡 줄여!

이재승 2017. 8. 1.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스턴 로케츠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Basketball Insiders』에 따르면, 휴스턴이 제러드 유토프(포워드, 206cm, 100.2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유토프를 방출하면서 휴스턴은 샐러리캡을 소폭이나 줄였다.

그러나 유토프와 함께 하지 않기로 하면서 휴스턴은 샐러리캡에서 약 100만 달러를 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Basketball Insiders』에 따르면, 휴스턴이 제러드 유토프(포워드, 206cm, 100.2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유토프의 계약은 보장되지 않은 계약이다. 다만 31일(이하 한국시간) 이후에 방출되면 2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인 만큼 휴스턴은 과감히 그와 결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수단에 17명이나 되는 만큼 인원을 추리기 위해 그를 내보냈다.

유토프는 지난 2016년 여름에 대학을 졸업한 후 NBA 진출을 노렸다. NCAA 아이오와 호크아이스에서 네 시즌을 뛴 그는 NBA 드래프트에 나섰다. 하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대학시절 나름 준수한 선수생활을 보냈지만, NBA의 부름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는 수 없이 그는 D-리그(현 G-리그)를 떠돌아야 했다.

지난 2016년 여름에 새크라멘토 킹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생존하지 못했다. 서머리그가 끝난 이후 토론토 랩터스와 계약했지만, 프리시즌 한 경기 만에 방출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그는 랩터스 905(토론토 산하)에서 주로 뛰었고, 시즌 도중 포트웨인 매드앤츠(인디애나 산하)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후반에 10일 계약을 통해 댈러스 매버릭스에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3월 11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1분 31초를 뛰며 처음으로 NBA 코트를 밟았고, 이후 뚜렷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두 번째 10일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잠시 D-리그에 몸담기도 했지만, NBA 데뷔 후 첫 득점을 올리는 등 기회를 엿보기도 했다.

결국 그는 지난 3월 30일에 댈러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잔여시즌 계약을 포함해 다가오는 2017-2018 시즌까지 뛸 수 있게 됐다. 다만 다음 시즌 계약은 보장되지 않은 조건인 만큼 미래가 밝다고 할 수는 없었다. 이번 여름에 그는 댈러스에서 휴스턴으로 보내졌다. 댈러스는 현금을 받는 대신 그와 디안드레 리긴스(클리퍼스)를 따로 보냈다.

그러나 유토프의 미래는 어두웠다. 휴스턴은 당장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트레이드로 크리스 폴을 영입하면서 선수단에 휑해졌다. 하지만 추가적인 계약으로 선수들을 불러 모았고, 유토프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결국 현재 남아 있는 선수들 중 계약조건상 부담이 없는 유토프를 내보냈다.

유토프를 방출하면서 휴스턴은 샐러리캡을 소폭이나 줄였다. 유토프의 계약이 보장됐을 경우 그에게 131만 달러가 갓 넘는 연봉을 지급했어야 했다. 그러나 유토프와 함께 하지 않기로 하면서 휴스턴은 샐러리캡에서 약 100만 달러를 줄였다. 방출 전, 휴스턴의 샐러리는 무려 1억 1,985만 달러나 됐다.

사진_ Houston Rockets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