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일본 여자투어, 한국에 비해 코스가 쉽다"

이은경 기자 2017. 7. 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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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겐다이 디지털이 28일 인터넷판 보도에서 "일본 여자골프투어 대회 코스가 한국에 비해 훨씬 쉽다"며 "한국 선수들이 일본투어에서 상금을 더 벌기 위해 일본 투어로 오는 일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썼다.

지난 27일 개막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토 켄타구 이이헤야넷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김하늘(하이트진로)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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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일본의 겐다이 디지털이 28일 인터넷판 보도에서 "일본 여자골프투어 대회 코스가 한국에 비해 훨씬 쉽다"며 "한국 선수들이 일본투어에서 상금을 더 벌기 위해 일본 투어로 오는 일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썼다.

지난 27일 개막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토 켄타구 이이헤야넷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김하늘(하이트진로)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하늘은 올 시즌 JLPGA투어 3승으로 다승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매체는 김하늘이 1라운드 후 "후지산 가까운 곳에 있어 그린을 읽기 어렵다"고 인터뷰했다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늘이 올 시즌 평균 퍼트 수 2위 등 퍼트 관련 기록이 매우 좋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 골프를 오래 취재해온 프리랜서 기자 다치카와 마사키 씨의 말을 인용해 "현재 KLPGA투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미 프로와 얘기했는데, 한국 여자투어 코스 설정이 일본 투어에 비해 2배 이상 어렵다고 한다. 특히 그린의 핀 포지션을 의도적으로 어렵게 하고 있다"며 "한국의 어려운 코스에 익숙한 선수들은 일본에 가면 당연히 우승 기회가 증가한다"고 보도했다.

다치카와 씨는 "반대로 일본에서 오래 활동한 선수가 한국에 돌아가면, 힘든 그린에 적응하지 못해 일본에서 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윤채영, 이민영, 김하늘. 사진=김하늘 인스타그램 캡처

JLPGA투어에서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이보미가 상금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은 김하늘이 '대세'로 떠올랐고, 올해 일본 투어에 데뷔한 이민영(한화)도 벌써 2승을 신고했다. 김해림(롯데)은 초청을 받아서 처음 참가한 일본 대회(사만사타바사 레이디스)에서 단숨에 우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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