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U19女] 한국, 일본에 39점차 대패..토너먼트도 탈락

진위재 2017. 7. 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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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폭풍우가 휩쓸고 가자 경기는 이미 기울여져있었다.

한국여자농구가 또 한 번 일본 앞에서 무너졌다.

한국 U19 여자대표팀은 26일 이탈리아 치비달레에서 열린 2017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에서 일본에게 47-86으로 39점차 대패를 당했다.

일본은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여유를 보인 반면, 한국은 이주연(12점)과 박지현(11점)이 분투했지만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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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위재 기자] 한바탕 폭풍우가 휩쓸고 가자 경기는 이미 기울여져있었다. 손 쓸 틈 없던 실점 행진. 그리고 39점차 대패. 한국여자농구가 또 한 번 일본 앞에서 무너졌다.

한국 U19 여자대표팀은 26일 이탈리아 치비달레에서 열린 2017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에서 일본에게 47-86으로 39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토너먼트에서도 탈락했다. 일본은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여유를 보인 반면, 한국은 이주연(12점)과 박지현(11점)이 분투했지만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주연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이내 일본에 내리 실점을 하며 분위기를 뺏겼다. 13-13으로 균형을 맞춘 시점도 있었지만, 골밑 점수를 헌납하며 18-22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악몽, 그 자체였다. 시작과 함께 폭풍이 몰아쳤다. 순식간에 점수차는 17점차가 됐다. 한국의 첫 득점은 2쿼터 5분이 지나서야 나왔다. 그제서야 김두나랑의 3점슛이 터졌다. 이어 박지현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지를 보였지만, 점수차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 일본은 41-25로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은 후반에도 속수무책이었다. 이주연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점수차는 두 배(25-51)까지 벌어졌다. 박지현 혼자 고군분투했지만, 상대 득점을 견제하지 못했다. 3쿼터를 62-39로 크게 앞서며 마친 일본은 4쿼터에도 한국을 단 8점으로 묶으며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아직 1승도 못 챙긴 한국은 9~16위전으로 떨어졌다. 다음 경기는 28일이다.

[경기 결과]
일본 86(22-18, 19-7, 21-14, 24-8)47 한국

주요선수 기록
이주연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현 1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차지현 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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