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김선빈-버나디나, 감독으로서 고마워"

권혁준 기자 입력 2017. 7. 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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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2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역전극의 주인공 김선빈과 버나디나에 대해 언급했다.

KIA는 전날 SK전에서 9회말 2아웃까지 8-10으로 뒤지고 있다가 김선빈의 2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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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전날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2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역전극의 주인공 김선빈과 버나디나에 대해 언급했다.

KIA는 전날 SK전에서 9회말 2아웃까지 8-10으로 뒤지고 있다가 김선빈의 2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이어 연장 10회말에는 무사 2루에서 버나디나의 번트 때 상대 수비 실책이 나와 끝내기 승리를 했다.

김 감독은 "김선빈이 대단하긴 하다. 홈런을 치는 것을 보고 다들 놀랐다"면서 "김선빈이 홈런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다는데 그 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 작은 확률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감독으로선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연장 10회 끝내기 점수를 만든 버나디나의 공로도 높게 칭찬했다.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버나디나의 번트는 벤치 작전이 아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공격 사인을 냈는데 버나디나가 알아서 번트를 댔다. 역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화요일부터 연장 간 자체가 사실은 아쉬운 상황인데 그래도 이겼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다. 그래도 연장전은 될 수 있으면 안 갔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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