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U19女] 실력 차이 드러낸 한국, 프랑스에 10점차 패배

민준구 입력 2017. 7. 26. 00:58 수정 2017. 7. 2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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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벽은 높았다.

한국이 프랑스에게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한국 U19여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17 FIBA U19여자 농구 월드컵 프랑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드러낸 끝에 53-63으로 패했다.

두 자리 수 점수 차를 유지한 프랑스는 3쿼터 52-38로 크게 앞서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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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프랑스의 벽은 높았다. 한국이 프랑스에게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한국 U19여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17 FIBA U19여자 농구 월드컵 프랑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드러낸 끝에 53-63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주연(10득점 1리바운드)과 나윤정(20득점 4리바운드)이 고군분투 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은 이혜미, 차지현, 이주연, 김나연, 김민정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프랑스에게 2-9까지 밀린 한국은 박지현이 7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이소정의 3점슛까지 터진 한국은 1쿼터 12-13, 1점차 까지 따라잡은 채 마쳤다. 기선제압에 굴하지 않고 압박 수비로 프랑스의 높은 신장을 막아낸 것이 주요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프랑스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골밑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며 한국의 약점을 계속 공략했다. 한국은 3점슛으로 따라잡으려 했지만, 성공률이 낮았다. 실책까지 연거푸 범하며 점수 차가 점점 벌려졌다. 프랑스는 버저비터 3점슛까지 성공하며 37-21,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전에 추격에 나선 한국은 나윤정과 이주연이 9득점을 합작하며 30-45, 15점차 까지 따라잡았다. 프랑스는 주장인 마리-폴 포포시가 적극 공격에 나서며 반격에 나섰다. 프랑스가 잠시 주춤한 사이, 한국은 나윤정과 이주연이 맹공을 펼치며 기세를 탔다.

그러나 점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한국은 3쿼터에 많은 점수를 냈지만, 파울을 자주 허용하며 자유투를 많이 허용했다. 두 자리 수 점수 차를 유지한 프랑스는 3쿼터 52-38로 크게 앞서며 마무리 했다.

승기를 잡은 프랑스는 거침없었다. 시종일관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쉬운 득점 찬스를 창출했다. 한국에게도 희망이 있었다. 나윤정이 3점슛을 꽂은 한국은 4쿼터 53-59, 6점차 까지 좁혔다.

하나 프랑스는 침착했다. 한국의 실책을 쉽게 득점으로 연결한 프랑스는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패하며 조별 예선 전패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 

<경기 결과>
한국 54(12-13, 9-24, 17-15, 15-11)63 프랑스
 
* 주요선수 기록 *
나윤정 2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지현 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주연 10득점 1리바운드
 
# 사진_FIBA 제공
  2017-07-26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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