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포' 김선빈, "2루타인줄 알았는데.."

2017. 7. 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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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점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지만, 그 결승점을 만든 것은 김선빈의 극적인 투런포 하나였다.

경기 후 김선빈은 "마지막 타석 초구에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섰다. 초구가 파울이 나면서 명기형이 쳐줄 것이라는 생각에 살아나가자는 생각이었는데 고르다보니 칠 수 있는 공이 왔고 운이 좋게 넘어갔다"라면서 "맞는 순간 높게 뜨지 않아 2루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 끝내기는 아니지만 중요한 홈런을 쳤다는 것에 대해 뿌듯한 마음이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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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김태우 기자] 결승점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지만, 그 결승점을 만든 것은 김선빈의 극적인 투런포 하나였다.

KIA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11-10로 역전승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8-10으로 뒤진 9회 터진 김선빈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KIA는 9회 1사 후 이범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불씨를 살렸다. 다만 대타 서동욱이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박희수에게 삼진을 당하며 승리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여기서 KIA를 살린 것은 김선빈의 집중력이었다. 김선빈은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박희수의 140㎞ 빠른 공을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극적인 동점 투런을 터뜨렸다.

9회말 2사, 그것도 2S에 나온 홈런이었다. 결국 분위기를 잡은 KIA는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6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경기 후 김선빈은 "마지막 타석 초구에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섰다. 초구가 파울이 나면서 명기형이 쳐줄 것이라는 생각에 살아나가자는 생각이었는데 고르다보니 칠 수 있는 공이 왔고 운이 좋게 넘어갔다"라면서 "맞는 순간 높게 뜨지 않아 2루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 끝내기는 아니지만 중요한 홈런을 쳤다는 것에 대해 뿌듯한 마음이다"고 기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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