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조국 미납 이적료' 21일 지급, 광주 숨통 트여

임정택 입력 2017. 7. 25. 13:29 수정 2017. 7.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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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미납됐던 정조국 이적료 잔금을 21일 오후에 모두 지급했다.

강원은 광주에 정조국 이적료 잔금 4억원을 주지 않은 채 미뤄왔다.

조 대표는 "정조국 이적 당시 1억을 줬고, 6월 말일에 전액을 다 못 전하고 1억을 추가로 입금했다. 남은 미지급액은 4억원"이라며 "당장 오후에라도 미지급된 이적료를 광주에 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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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옥 광주 단장 사진제공=광주FC
강원이 미납됐던 정조국 이적료 잔금을 21일 오후에 모두 지급했다.

강원은 광주에 정조국 이적료 잔금 4억원을 주지 않은 채 미뤄왔다. 조태룡 강원 대표는 21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6월 30일까지 정조국 이적료를 완납하지 못한 건 맞다. 우리 캐쉬플로우 상황이 있었다"며 "그래서 지난주에 기영옥 광주 단장과 통화해서 25일까지 드리겠다 부탁을 했다. 기 단장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 강원랜드에서 16억원을 주기로 했으니 그 돈이 들어오면 문제 없이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광주의 이야기는 달랐다. 6월30일까지 받기로 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지난 10일까지 기한을 연기했으나 돈이 들어오지 않았고, 17일까지 재차 미뤄줬는데도 입금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약속했다는 25일에 대해서 광주는 부인했다. 기영옥 광주 단장은 "25일까지 잡은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기 단장은 22일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 관련 선수 수당을 마련키 위해 21일 오전 조 대표를 찾았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태룡 강원 대표. 스포츠조선DB
조 대표는 "정조국 이적 당시 1억을 줬고, 6월 말일에 전액을 다 못 전하고 1억을 추가로 입금했다. 남은 미지급액은 4억원"이라며 "당장 오후에라도 미지급된 이적료를 광주에 보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엔 너무 미안한 마음이다. 계약을 이행 못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오늘 이행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 약속대로 강원은 그 날 오후 광주에 4억원을 지급했다.

광주는 22일 전남을 2대1로 꺾었다. 수당도 차질 없이 지급됐다. 기 단장은 "우리가 어렵긴 해도 선수 임금 체불될 정도는 아니다. 수당까지 고려하면 빠듯한 측면은 있으나 승리하면 우리가 수당을 못줄까. 돈이 얼마가 들어가더라도 많이 이기기만 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도 재정적으로 힘들어봐서 잘 안다. 그래서 강원에 크게 독촉을 안 했다. 동업자끼리 조금 기다려보자 싶었다. 어차피 줘야 할 돈 아닌가"라며 "오히려 구단 직원들이 성화였는데 어쨌든 입금 됐으니 빨리 빨리 계획대로 써야 할 곳에 써야겠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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