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기성용, "이란전 확답 어렵다..회복에 중점" (일문일답)

김진엽 입력 2017. 7. 25. 13:14 수정 2017. 7. 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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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은 '대표팀 주장' 기성용(28, 스완지 시티)이 이란전 출전에 물음표를 던지면서 빠른 회복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25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이에 대표팀의 핵심인 기성용의 빠른 복귀가 절실하다.

기성용은 "(이란-우즈벡전을)뛴다, 못 뛴다라고 확답하긴 어렵다"라면서 "지금은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 같아선 뛰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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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영종도)] 김진엽 기자=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은 '대표팀 주장’ 기성용(28, 스완지 시티)이 이란전 출전에 물음표를 던지면서 빠른 회복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25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출국 전 만난 얼굴은 밝았다. 그는 현재 몸 상태와 대표팀의 미래에 관한 사견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카타르 원정(2-3 패)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뒤 오른쪽 무릎 슬개건 사이가 벌어지면서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한국 축구의 위기는 기성용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A조 2위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가 단 1점이기 때문이다. 잔여 일정서 전승을 거둬야 한다.

그러나 오는 8월 31일 이란과 안방에서 맞붙은 후 9월 5일 우즈벡 원정을 떠나기에 일정 마저 순탄치 않다. 이에 대표팀의 핵심인 기성용의 빠른 복귀가 절실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 역시 “기성용이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라며 “이란전에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라고 했다.

이에 그는 “수술이 잘 끝나서 현재 재활 중이다.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 고무적이다"라면서 "무릎이 예전부터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에 못 뛸 수 있으나 몸을 잘 만든다면 이번 시즌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주장으로서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기성용은 “(이란-우즈벡전을)뛴다, 못 뛴다라고 확답하긴 어렵다“라면서 "지금은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 같아선 뛰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표팀의 새 사령탑인 신 감독과의 조우에 대해서는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하는 만큼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다. 팬분들은 물론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팀이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 이하 기성용 일문일답
Q. 현재 몸 상태는?
- 수술이 잘 끝나서 재활 중이다. 회복이 빨라 고무적이다

Q. 올시즌 임하는 각오는?
- 무릎은 예전부터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에 못 뛸 수 있으나 몸을 잘 만든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Q. 이란-우즈벡전에 뛸 수 있는가?
- 뛴다 못 뛴다 확답하긴 어렵다. 빨리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마음 같아서는 뛰고 싶다

Q. 이란전 중요성은?
-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 알 것이다

Q. 신태용 감독과의 조우에 대해서는?
- 신 감독님 밑에서 좋은 추억도 갖고 있다. 앞으로 나아진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감독님이 내 몸상태를 알아야 하기에 이미 식사를 한번했다. 현재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계실 거다. 잘하실 거라 믿는다. 새 감독님이 오신만큼 분위기도 달라질 거다.
팬들만큼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Q. 사령탑 교체에 대한 생각은?
- 선수생활 동안 수많은 감독님들을 만났다. 슈틸리케 감독님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남지만, 그게 축구다. 빨리 잊고 새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이적에 대해서는?
- 컨디션 회복이 중요한 거 같다. 아직 계약기간이 1년이 남았다. 여러모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다

Q. 올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 지난 시즌은 스완지가 강등권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는 더 나은 목표를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무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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