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언더파' 김인경, 마라톤클래식 역전 우승..시즌 2승

뉴스엔 입력 2017. 7. 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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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뉴스엔 주미희 기자]

김인경이 LPGA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인경(29 한화)은 7월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번째 대회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7억9,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8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김인경은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앞서 김인경은 2008년 '롱 드럭스 챌린지', 2009년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6년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017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승 상금 24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 원)를 더한 김인경은 올 시즌 상금 54만9,007 달러(한화 약 6억1,000만 원)를 모았다. 시즌 상금 순위는 36위에서 25위권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서 10승을 쓸어담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소연(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김인경(숍라이트 LPGA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장하나(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 박인비(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미림(KIA 클래식), 김세영(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박성현(US 여자 오픈)이 50% 승률을 합작했다.

김인경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유소연에 이은 두 번째 다승을 기록했다.

또 김인경은 마라톤 클래식의 11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이전엔 박세리(5승), 김미현(1승), 이은정(1승), 최나연(1승), 유소연(1승), 최운정(1승)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인경은 단독 선두였던 루키 넬리 코르다(미국)와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경험과 노련미로 신예를 가볍게 제압했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김인경은 3번 홀(파4) 약 2미터 버디, 4번 홀(파4) 약 3미터 버디로 연속 버디를 낚았다.

김인경은 7번 홀(파5) 버디에 이어 8번 홀(파3)에서의 먼 거리 버디,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왼쪽에 가깝게 버디를 잡는 등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김인경은 14번 홀까지 중간 합계 1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앞서 있었다.

경기가 재개된 뒤 김인경의 샷 감은 더욱 매서워졌다. 김인경은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왼쪽에 완벽하게 붙여 1.5미터 버디를 잡으며 20언더파 고지를 밟았다.

김인경은 16번 홀(파3)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앞쪽에 가깝게 붙여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독주했다. 김인경은 남은 두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21언더파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1998년 박세리가 작성한 대회 최다 언더파 23언더파에 2타 모자랐다.

렉시 톰슨(미국)이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리나 필러(미국), 페이윤 치엔(대만)이 15언더파로 공동 3위를, 산드라 창키자(미국)가 5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US 여자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성현은 마지막 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박성현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김효주, 양희영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사진=김인경)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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