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연이틀 실점' KIA, 임창용 고민 어쩌나

2017. 7. 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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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세이브에 이어 패전까지.

KIA가 연이틀 임창용의 부진으로 경기를 내줬다.

임창용은 21일 경기 3-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의 시즌 네 번째 블론세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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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익래 기자] 블론세이브에 이어 패전까지. KIA가 연이틀 임창용의 부진으로 경기를 내줬다.

KIA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0-1로 패했다. 전날(21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패배. 시즌 60승 고지에 올라설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는 팽팽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6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8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팻딘을 돕지 못하며 0-0 균형이 이어졌다. 8회까지 팻딘의 투구수는 113개. 교체할 시점이었다.

KIA 벤치의 선택은 임창용이었다. 그러나 임창용은 첫 타자 나경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공을 침착하게 골라낸 나경민도 돋보였지만, 임창용의 공이 전체적으로 제구되지 않았다. 발빠른 주자 나경민은 후속 전준우 타석에서 곧장 2루를 훔쳤다. 이어 전준우의 내야 안타가 터지며 무사 1·3루 위기. 앤디 번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나경민을 불러들였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임창용은 이후에도 고전했다. 후속 손아섭을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1루로 뿌린 견제구가 빠지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대호에게 몸 맞는 공까지 내줬다. 손에서 빠졌고, 본인도 이를 아쉬워했다. 이대호에게 손을 들어 사과했다. 임창용은 후속 강민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미 승부의 균형은 롯데 쪽으로 기운 뒤였다.

전날 경기에 이어 연이틀 부진이었다. 임창용은 21일 경기 3-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임창용은 1사 후 대타 이우민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다. 후속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으나 이대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동점 허용.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임창용의 시즌 네 번째 블론세이브였다.

블론세이브에 패전까지. 임창용이 남긴 아쉬움은 짙었다. /ing@osen.co.kr

[사진] 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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