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또 부상.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픈 한화

이원희 기자 2017. 7. 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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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부상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

만약에 이번 부상으로 이용규가 또 다시 장기 이탈한다면 한화는 물론 본인에게도 더욱 아쉬운 순간이 될 것이다.

이용규를 비롯해 한화의 부상자가 너무 많다.

이용규마저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한화의 순위 싸움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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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더 이상 부상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한화 이글스가 중위권 추격에 애를 먹고 있다.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6-9로 재역전패했다. 최진행과 송광민의 투런포, 김원석의 솔로포와 최재훈의 적시타로 경기 중반까지 앞서나갔지만, 마운드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선발 안영명이 4이닝 만에 교체됐고, 불펜 이태양은 1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4연패를 당했다. 단연 중위권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화는 18~20일 청주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한 데 이어 잠실 원정에서도 무너졌다. 한화는 아직 후반기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다. 시즌 성적 36승52패1무를 기록했다. 하루 빨리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패배보다 더 아픈 점은 한화의 부상자가 두 명이나 더 늘었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 전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재활에 약 3주 정도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의 치명타였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부상가 한 명 더 나왔다. 불운의 주인공은 이용규였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한 이용규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4구째를 받아치다 타구가 오른쪽 정강이뼈에 맞았다. 이용규는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이용규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김원석과 교체됐다.

한화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이 첫 번째 부상도 아니다. 이용규는 지난 5월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오른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주루 과정에서 손을 잘못 짚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 때문에 이용규는 두 달 넘게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만약에 이번 부상으로 이용규가 또 다시 장기 이탈한다면 한화는 물론 본인에게도 더욱 아쉬운 순간이 될 것이다.

이용규를 비롯해 한화의 부상자가 너무 많다. 하주석이 갑작스럽게 다쳤고,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던 이성열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팔꿈치 염증을 포함해 올시즌 3번이나 부상을 당했고, 알렉시 오간도는 옆구리 부상으로 정확한 복귀 날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용규마저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한화의 순위 싸움이 어두워졌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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