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불가' 전민광, 수원FC전서 가치 증명하다

엄준호 입력 2017. 7. 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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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서울 이랜드 감독은 중앙 수비수 전민광(24)이 판매 불가라고 했다.

그럼에도 전민광은 김병수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15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수원삼성이 전민광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

전민광은 이날 수원FC의 화력에 안정적으로 맞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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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엄준호 기자= 김병수 서울 이랜드 감독은 중앙 수비수 전민광(24)이 판매 불가라고 했다. 이유는 수원FC전서 곧바로 증명됐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8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1라운드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인 수원FC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쳐 보이며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챌린지 10개 팀 중 9위에 그치고 있다. 수비에 결함이 많다는 지적이다. 최호정, 전민광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여러 경기에서 빈틈을 노출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럼에도 전민광은 김병수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포백, 스리백 어떤 전형에도 중앙 수비수로 나서며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그러던 중 가치를 알아본 팀이 나타났다. 지난 15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수원삼성이 전민광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김병수 감독은 “사실 무근이다, 코미디 같은 소리”라며 이적설을 웃어 넘겼다. “판매 불가한 선수다. 수비수비에 힘든 부분이 많다. 무조건 데리고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민광은 이날 수원FC의 화력에 안정적으로 맞서 싸웠다. 브루스와의 공중볼 경합에서는 대부분 승리를 쟁취했다. 이승현과 백성동의 스피드에도 눌리지 않았다. 최호정, 조향기와 팀의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다.

김병수 감독이 말한 그대로였다. 서울 이랜드에 없어선 안 될 수비수였다. 전민광이 없었다면 브루스를 비롯한 상대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허용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결국 전민광 스스로 가치를 입증한 경기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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